WE CREATE TO SHARE


공유를위한창조가 추구하는 가치와 문화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매일 매일 새기고 실천하는 살아있는 가치.

구성원들이 진심으로 따르고 실천하는 가치를 함께 만들어갑니다.

우리의 도전이

지역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옵니다.

지방 소도시에서

누구나 나다움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생산자가 되도록 돕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과 가치는

오랜 시간 축적되어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공유창조다운 조직문화를

가꾸고 만들어갑니다.

공유창조웨이


우리는 외지에서 온 젊은 괴짜가 지역을 변화시킨다고 믿습니다.
낯선 시각을 가지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실천가로 일을 만들어갑니다.

우리는 공유창조다움이 묻어는 일과 조직문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조직을 돌보고 가꾸기 위한 노력은 매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빌리매년 돌이켜보는 MVC

공유를위한창조
2025-06-21
조회수 4


2025년 6월의 끝을 바라보며 공유를위한창조 조직에 대한 반기 회고를 해볼까합니다.


벌써 2025년의 절반이 지났습니다. 매년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툴툴거리며 보내는데, 올해는 더욱 더 크게 느껴집니다.

저는 오랫동안 조직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매년 조직운영관리, 조직문화, 리더십 등과 관련한 서적 5-7권을 구매하고 읽습니다. 그리고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은 부분들은 스터디를 하고, 팀에 제안을 하고 적용을 해보곤 합니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제가 왜 조직에 대한 관심이 언제부터, 왜  많았을까 생각해보면 공유를위한창조 설립된지 4-5년차 정도 되었을 때였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2017년에 처음으로 급여를 주는 동료가 생겼기 때문이에요. 급여가 제일 중요하니까 많이 주지는 못해도 밀리지 않아야 된다는 생각에 그 당시에는 일을 닥치는 대로 했습니다. 그렇게 1년 동안 회사를 굴렸습니다. 


다행히 급여는 꼬박꼬박 나갈 수 있는 상태가 되었지만, 함께 일하던 동료들은 너덜너덜.. 생기넘치던 얼굴이 흙빛으로, 늘 에너지가 떨어진 상태로  그렇게 탈곡되어있더군요. 이유도 모른채로, 물이 들어올 때 더 노를 저어야겠다는 생각뿐인데 좀처럼 조직이 따라주지 않으니 답답했던 시기도 많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어린 마음에 그 상황을 이해를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조직 운영, 관리 그리고 조직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동료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까, 매력적인 회사가 될 수 있을까 등등 누군가가 가르쳐주지 않으니 스스로 찾아 배워야 했습니다. 살펴보니 '조직운영'은 단순히 '문화'만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회사 하나가 하나의 생물? 세계관? 같았습니다. 우리가 하는 사업(비즈니스), 핵심철학, 조직문화 등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하고, 이 내용들은 대표자만이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조직 구성원 모두가 이해를 하고 함께 실천해가야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미션-비전-핵심가치(mission - vision - core value, MVC)였습니다.

우리가 '왜' 함께 모여서 일을 하는가, 그 이유. 그래서 장기적으로 어떤 모습을 그리고 있는가. 그렇다면 우린 어떤 태도의 기준을 가지고 일을 할 것인가. 그래서 그때 처음으로 공유를위한창조의 미션을 '커뮤니티와 공유공간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듭니다.'라고 정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 회사설립 10년차를 맞이하며 새로운 10년을 위해 '지방 소도시에서 누구나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동네를 만듭니다.'라고 미션을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향후 5년 뒤의 모습을 '사람들이 지방 소도시의 생산자가 되도록 돕는 로컬-인큐베이팅 기획사'로 정의했습니다.




저는 매년 우리가 일을 왜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MVC를 함께 살펴봅니다. 자기 의심은 아니고..ㅋㅋ 우리가 지금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가. 어떠한 중요한 결정을 할 때 MVC를 따르며 가고 있는가. 저와 우리 동료들이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따르고 실천하고 있는가. 등등 여러 생각들이 들 때면 다시 돌이켜보는 것이죠. 여튼 그렇습니다. 

조직은 식물처럼 늘 돌보고, 살피고, 물도 주고 햇빛도 쬘 수 있게 하고, 가꿔나가야된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사업을 해나가면서 이 부분을 챙긴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매일 돌보고 가꿀 수는 없겠지만, 매년 분기별이라도 현황을 파악하고, 회고하고,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는 것. 그렇게 꾸준히 해야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동기화가 되었는가입니다. 이런 노력을 계속 하다보면 언젠간 우리 회사도 조금 더 멋지고 괜찮은 조직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


이러한 조직문화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서는 제가 n번째 읽고, 고민할때 마다 찾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인터널브랜딩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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